“십센치·비비, 감각적 이음의 시작”…‘춤’으로 흔들린 마음→5집 컴백 기대 쏠린 이유
싱그러운 기타 선율 위에 십센치와 비비의 담백한 목소리가 차오르며, 여름밤을 가르는 새로운 감정의 파동이 일었다. 오랜만에 음악 팬들의 앞에 선 십센치는 이번 신곡 ‘춤(Feat. 비비 (BIBI))’을 통해 낯설지만 달콤한 설렘의 시작 선을 그어냈다. 아티스트 비비의 감각적인 피처링이 얹히며 신곡은 한층 더 로맨틱하고 자유로운 색채로 물들었고, 이를 기다려온 리스너들의 기대감도 깊어졌다.
이번에 십센치는 총 12트랙이 담긴 정규 5집 ‘5.0’을 준비하며 무려 7년 11개월의 긴 공백을 넘어 다시금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왔다. ‘5.0’ 앨범은 일상 속 스치는 작은 순간부터, 큰 감정의 물결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려는 그의 의지가 곳곳에 배어 있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에 대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음악’이라고 설명하며, 십센치 특유의 젠틀한 공기와 담백한 감정이 녹아들었음을 부연했다.

선공개곡 ‘춤(Feat. 비비 (BIBI))’에서는 두 아티스트가 각기 맞물린 감정의 결을 그대로 담아낸다. 로맨틱한 분위기와 극적인 전개, 그리고 입체적인 사운드까지 돋보이며 신선한 음악적 진정성도 빛난다. 비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호흡이 십센치와의 유기적인 케미로 살아나, 곡의 서정이 한층 깊어진다.
정규 5집 ‘5.0’에 앞서 십센치는 소극장 공연 ‘4.99999999’를 열고 앨범 수록곡 12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관객들은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새로운 감정선의 여운을 함께 나눴고, 이를 시작으로 이어질 대규모 콘서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너에게 닿기를’ 장기 차트 행진, 글로벌 협업 싱글 ‘Silver’, 주우재와의 합동 무대 등 다양했던 십센치의 시도와 도전의 궤적이 깃든 결정판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아 온 음악적 여정이 ‘5.0’에 집약됐다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팬들의 기대는 더없이 올라가고 있다.
이번 십센치 정규 5집 ‘5.0’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전격 발매될 예정이다. 선공개곡 ‘춤(Feat. 비비 (BIBI))’은 24일 먼저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으며, 8월 9일과 10일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는 단독 콘서트 ‘5.0’이 개최돼 무대와 음악이 어우러진 십센치만의 한여름 감성 축제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