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형지엘리트 18.15% 급등”…기관 매수세, 시가 3,000원에서 고가 3,780원까지 올라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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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형지엘리트 주가가 전일 대비 18.15% 상승한 3,4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높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3,0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3,780원까지 올랐다. 저가는 2,980원으로, 등락폭이 컸던 하루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시가총액은 1,324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718만 7,092주에 달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4.88% 수준을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45주를 소폭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87,423주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2.59배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기관의 순매수와 높은 거래량이 급등세의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피 전체의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중소형주에 유동성이 집중되는 양상에 주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형지엘리트처럼 단기간 급등한 종목의 경우 수급 영향이 강하게 작용했다”며 “향후 차익 실현 매물 등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급등세를 보인 형지엘리트는 다른 중소형주와 함께 코스피 내에서 주목받는 종목으로 부상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 연준의 금리 결정 등 대외 이벤트에 따라 추가 변동성 여부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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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기관매수#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