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KR, 박민영 전략이 흔들렸다”…박희순·주종혁·이이경 추격전→정체 위기 고조
화려한 드레스와 깊은 눈빛으로 파티장을 물들인 박민영, 아찔한 전환과 함께 드러난 팀 컨피던스맨의 진짜 승부가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TV CHOSUN ‘컨피던스맨KR’ 3회에서는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내공이 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며 치밀한 심리전을 펼쳤다. 아시아 구매 총괄 올리비아 킴으로 완벽하게 위장한 박민영과, 낭만 가득한 재즈 가수로 변신한 박희순, 재벌 3세로 야누스적 매력을 보인 주종혁이 각각의 계획 아래 유명한을 향해 거침없는 포커페이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대비된 미소 이면에는 절박함이 흐르고 있었다. 긴장되는 순간, 박민영은 볼 뽀뽀로 순식간에 무드를 뒤집으며 유명한의 감시를 피했고, 박희순의 세련된 유머와 주종혁의 빠른 판단이 감각적으로 맞물리며 경매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극적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위작 스캔들과 미술계의 추악한 거래, 보라의 아픈 과거가 얽히면서 박민영과 박희순은 유명한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결국 명구호는 준비한 대로 잠입에 성공했지만 물건을 찾지 못하고 당황했고, 인기척과 경비 호출이 이어지며 팀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봉착했다. 엔딩에서는 경찰에 붙잡혀 끌려가는 김용복과, 멀리서 이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유명한의 날카로운 눈빛이 빈틈 없는 카리스마를 증명했다. 박민영은 예고에서 “우리가 놈을 너무 과소 평가했어”라며 자신감 뒤에 감도는 불안과 긴박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다음 회를 기대하게 됐다.
코믹함과 짜릿함이 교차하는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절묘한 합이 돋보인 ‘컨피던스맨KR’은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국과 지역에서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