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노무진 신스틸러 박수오, 눈부신 현실감→진정성의 무게 남겼다”
노동 현장의 온도와 한숨, 그리고 변화의 희망까지 ‘노무사 노무진’은 일상의 드라마로 스크린에 스며들었다. 박수오는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현장 노동자들의 감정과 삶을 담아냈다. 이야기가 무르익을수록 그의 연기는 조금씩 진동하는 파문처럼, 시청자의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극을 이끌어간 주요 주연 배우진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탕준상 외에도 아누팜, 황보름별, 옥자연, 전국향, 강애심, 유선호 등 다양한 조연진이 매회 빈틈없이 극을 채웠다. 박수오는 이러한 조연진 속에서 단단한 연기와 존재감으로 극의 리얼리티에 설득력을 더했다. 그의 연기는 각 캐릭터의 선택과 감정에 현실적인 무게를 실어주며 ‘노무사 노무진’의 진정성에 확고한 뿌리를 제공했다.

최종회는 “노동자의 자식이자, 가족을 산재로 떠나보낸 유가족이고, 동료 노동자들을 위해 힘쓰는 사람”이라는 대사로 인물 각자의 서사가 깊어진다. 박수오가 맡은 역할 역시 응징을 넘어서 위로와 응원을 주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화에서는 부실공사와 산재,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 보장에 관한 현실적인 이슈들이 단숨에 몰아쳤고, 박수오와 조연 배우진은 현장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극에 의미를 더했다. 주요 조연진 덕분에 ‘노무사 노무진’은 더 진정성 있고 설득력 있게 중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드라마의 판타지적 설정인 ‘유령을 보는 노무사’ 이야기도, 박수오의 날 것 같은 현실 연기와 맞물려 한없이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주연 배우진과의 호흡도 꾸밈없이 자연스러웠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그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인식하며 극의 완성도를 인정하게 됐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박수오와 조연 배우진의 활약은 평단과 시청자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출연진 모두의 유기적 연기와 강단 있는 섬세함이 극장 너머로 파장처럼 번지며, 긴 여운을 남겼다.
‘노무사 노무진’은 6월 28일 최종화 방영과 함께 막을 내렸다. 박수오의 이름은 스쳐가는 조연을 넘어 메시지와 공감의 다리로 기록됐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또 어떤 감동을 그려낼지 기대가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