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뛰어’ 첫 무대 폭발”…블랙핑크, 고양을 달군 열기→월드투어 신드롬 예고
무대 위로 쏟아진 분홍빛 조명이 블랙핑크 네 멤버를 감싸며, 오랜 기다림을 뚫고 새로운 장의 문이 열렸다.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JUMP)’로 다시 한번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관객들의 함성은 주경기장을 진동시켰다. 공연을 위해 준비한 ‘READY TO JUMP?’ 티저 영상이 막을 올리자마자 팬들의 시선은 블랙핑크 무대에 완전히 집중됐고, 이내 현실로 펼쳐진 첫 무대는 기대를 뛰어넘는 전율을 남겼다.
‘뛰어(JUMP)’는 핑크빛 시공간을 오가는 듯한 영상미와 속도감 넘치는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쇼의 서사를 극적으로 몰아갔다. 짙게 울리는 베이스와 일렉 기타, 박자를 빠르게 타넘는 재치 있는 비트가 블랙핑크만의 에너지를 오롯이 담아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신곡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고, 노랫말 ‘뛰어’가 음악의 정점을 찍는 순간 객석 곳곳이 환호로 물들었다.

단순한 신곡 이상의 의미를 가진 이번 무대는 블랙핑크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페이즈임을 알렸다. 멤버들의 SNS 스포일러와 콘셉트 티저, ‘DO NOT JUMP’로 가득 채운 이중적 힌트는 음악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신곡이 담고 있는 서사와 메시지에 대한 해석 열풍도 일었다. 블랙핑크는 약 2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이번 신곡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고양 공연은 앞으로 펼쳐질 대규모 월드투어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블랙핑크는 한국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파리, 런던 등 총 16개 도시 총 31회차에 이르는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을 연달아 이어가며, 전 세계 팬들과 직접 호흡할 예정이다. 새로운 음악과 장대한 퍼포먼스, 도시마다 바꿔가는 무대 연출이 각국 팬들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핑크의 ‘뛰어’ 음원 발매일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으나,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만 최초로 공개되는 완전체 라이브 무대로, 케이팝 콘서트의 새 역사를 쓸 것이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블랙핑크가 펼칠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은 음악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순간을 선사하며, 이들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