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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악플 법정 맞선 긴장감”…응원봉 논란 여파→끝없는 팬덤 대립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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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악플 법정 맞선 긴장감”…응원봉 논란 여파→끝없는 팬덤 대립의 그림자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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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밝은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하던 QWER가 최근 긴장과 불안을 견뎌내는 장면이 이어졌다. 멤버 시연을 비롯한 QWER는 공식 응원봉을 둘러싼 유사성 논란과 악의적인 비방에 둘러싸인 채, 단순한 설렘을 지나 아티스트로서의 존재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고요한 싸움을 시작했다.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 프리즘필터는 연달아 발생한 악의적 게시물과 허위 편집 영상 유포 등에 대해 총 115건의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법 위반 항목이 명확히 드러나며, 소속사 측은 어떤 합의나 선처도 없는 강경 방침을 강조했다. 최근 일부 사건에 대해 유죄 판결과 벌금형이 선고되는 결과가 나오면서, 단호한 메시지는 업계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QWER 쇼케이스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QWER 쇼케이스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더불어 QWER의 응원봉이 그룹 더보이즈의 공식 응원봉과 닮았다는 지적이 불거지며 논란의 불길이 더욱 커졌다. 이 와중에 시연이 직접 SNS를 통해 밝힌 설렘과 응원 메시지는 잠시였고, 과거 이력부터 따가운 시선까지 쏟아지는 현장에는 팽팽한 팬덤의 줄다리기가 형성됐다. 한 누리꾼의 비난과 이에 대한 시연의 섬세한 답변, 따듯한 위로의 메시지가 뒤섞이며,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팬들 간 감정의 충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팬덤 간 장벽은 해소되지 않은 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QWER의 콘서트를 앞둔 무대 뒤에는 담담한 결의가 서려 있다. 논란 이후 단 한 걸음도 뒷걸음치지 않겠다는 QWER의 의지는 ‘아티스트 보호’라는 이름으로 차가우면서도 뜨겁게 선포됐다. QWER와 더보이즈, 그리고 시연까지, 무대 위와 아래에서 이어진 이 복잡한 파장은 대중문화계의 오랜 숙제처럼 남아 있다.  

 

QWER와 더보이즈의 다양한 응원 스타일, 팬덤의 진통, 그리고 예외 없는 법적 대응은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적잖은 잔상을 남길 전망이다. QWER와 팬들의 만남은 앞으로 공식 계정과 콘서트 현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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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더보이즈#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