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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대북확성기 중단 맞춘 北대남방송 침묵”…한반도 군사전선 흔들→긴장감 속 변화 예고
정치

“합참, 대북확성기 중단 맞춘 北대남방송 침묵”…한반도 군사전선 흔들→긴장감 속 변화 예고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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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찾아든 한반도의 군사 경계선 위에서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전날 밤을 끝으로 멈춰섰다고 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지시와 맞물려, 북한 역시 그 대응 수위를 돌연 낮추며 남북 간 심리전 양상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당일에는 청취된 지역이 없으며 북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화의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로, 우리 군이 전날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투입을 전격 중단한 결정이 있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소음방송은 지역별로 시간과 내용이 상이하게 진행됐으나, 서부전선에서는 밤늦게 마지막 신호가 사라진 이후로 이상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 

합참, 대북확성기 중단 맞춘 北대남방송 침묵
합참, 대북확성기 중단 맞춘 北대남방송 침묵

이례적인 상호 무언의 조치는 남북 관계의 기류 변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한반도 정세 주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군은 북한의 추가 움직임에 대한 면밀한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은 앞으로도 상호 군사적 긴장 완화와 북측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임을 시사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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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이재명대통령#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