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중 약세 전환한 안랩”…주가 하락세로 투자심리 흔들
산업

“장중 약세 전환한 안랩”…주가 하락세로 투자심리 흔들

최영민 기자
입력

IT 보안 업계의 대표주자인 안랩이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 속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8일 정오 기준 안랩은 전일 대비 700원(1.04%) 하락한 66,300원에 거래, 약세 흐름에서 일부 낙폭을 회복하며 움직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66,900원에 장을 열어 한때 67,2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단기 매도세가 유입되며 66,1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안랩 주식의 이날 거래량은 1만6741주, 거래대금은 약 11억 원(1,114백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대비 거래가 집중된 모습으로, 시장 참여자 간 매도·매수세가 꾸준히 교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보안 산업은 디지털 전환, 해킹 위협 고조 등 구조적 수요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 및 투자심리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안랩의 기업 실적과 연동된 주가 역시 단기 흐름에 좌우되는 양상을 보여,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기관·개인 수급에 따라 시세 조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업계에선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의 반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포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IT업종 내 포트폴리오 재조정 수요, 글로벌 악재에 따른 단기 급락 등이 주가 변동성의 원인”이라며 “산업 전반의 수요와 실적 흐름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안랩#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