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릭스, 금발 아래 퍼지는 산뜻한 온기”…초가을 미소→낭만 설렘 한순간 휘감다
필릭스의 맑은 미소가 초가을의 서늘한 바람을 따뜻하게 데웠다. 늦여름이 채 가시지 않은 오후, 필릭스는 아이스크림에 츄러스를 올려 들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부드러운 금발 헤어와 소프트 블루 컬러의 트랙 집업이 어우러져, 일상 속에서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청량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그의 상의에는 스포츠풍 자수와 레터링이 더해져 세련된 멋을 살렸다. 작은 귀걸이와 은은한 메이크업, 또렷한 눈매는 필릭스 특유의 세심한 감성을 완성했다. 한편 무심한 듯 담담하게 깃든 표정에서는 내면의 차분함과 여유가 느껴졌다. 흐릿하게 비친 포스터, 연분홍빛 꽃 장식, 캐릭터와 하트 그림이 그려진 컵, 이 모든 풍경이 조용히 하나가 돼 하루의 설렘을 담아냈다.

필릭스는 “ATiiSSU, Tamburins & Gentle monster thank you”라는 소박한 문장으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구체적인 감정보다는 자연스러운 마음이 스며든 한마디 한마디에서, 늘 바쁜 일정을 보내는 아이돌임에도 주변인과 팬들을 사랑하는 속 깊은 마음씨가 읽혔다.
팬들은 “여전히 풋풋해서 더 애틋하다”, “달콤한 미소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초가을 감성 제대로 살렸다”는 댓글로 응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작은 간식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줄 아는 필릭스의 소년 같은 면모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계절이 천천히 바뀌는 이렇게 잔잔한 계절, 필릭스는 이전보다 한결 느긋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대중 앞에 섰다. 분주한 세상과 무더웠던 날들을 건너, 필릭스가 건넨 단 한 번의 미소와 고요한 눈빛은 팬들의 일상에도 오래도록 따뜻한 파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