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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실적 성장에 보합세 유지”…외국인 매도 속 수급 변동성 확대
경제

“비에이치아이, 실적 성장에 보합세 유지”…외국인 매도 속 수급 변동성 확대

문경원 기자
입력

비에이치아이가 7월 10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전일 대비 변동 없이 38,150원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가 엇갈리는 수급 변동 속에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장 초반 38,600원까지 상승했다가 37,100원까지 하락한 후, 현재는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6만 2,000주, 거래대금은 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전일 외국인 투자자가 1만 3,000주 이상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000주 내외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18.20%로, 코스닥 상위 종목군 가운데 평균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비에이치아이 CI
비에이치아이 CI

비에이치아이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1,353억 원, 영업이익 124억 원, 순이익 87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영업이익률은 9.2%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다. 주당순이익(EPS)은 28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53.0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5배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차세대 원전 사업과 LNG 관련 기술 확장 등이 비에이치아이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증권업계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1,150원으로 제시해 추가 상승 여력에 무게를 싣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최근 국내외 에너지산업 육성과 탈탄소 정책 기류 역시 원전 및 LNG 분야 진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시장에서는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확대 및 실적 전개 양상, 그리고 외국인·기관 매매 흐름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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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원전#l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