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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불후의 명곡’ 무대서 브로드웨이 그 자체→관객 열광의 물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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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불후의 명곡’ 무대서 브로드웨이 그 자체→관객 열광의 물결 속으로”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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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와 열정이 넘실대는 ‘불후의 명곡’ 무대 위에서 손태진이 진정한 퍼포머의 진가를 펼쳐냈다. 강렬한 도입부의 중저음이 객석을 가로지르고, 오랜 시간 이어온 땀과 노력이 한순간의 폭발로 이어졌다. 관객의 감탄이 무르익을 때마다 손태진의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졌다.

 

손태진은 ‘불후의 명곡’ 2025 왕중왕전에서 브로드웨이를 연상케 하는 큼지막한 무대미학을 선사했다. 전유진과 함께 ‘진진 남매’로 호흡을 맞추며 신중현과 엽전들의 대표곡 ‘미인’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담백하게 시작된 무대는 점차 웅장하게 고조됐고, 손태진 특유의 고급스러운 가창력과 유려한 표정 연기는 관객을 무심히 끌어당겼다.

손태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손태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무대와 함께 온 몸을 던지는 손태진의 무대 매너는 브로드웨이의 열기와 맞먹는 역동성을 자아냈다. 능청스러운 퍼포먼스도 놓치지 않으며 현장의 몰입감을 극단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MC 이찬원은 “즉시 뮤지컬을 올려도 될 무대”라며 감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시청자 역시 “마치 브로드웨이를 옮겨놓은 듯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손태진만의 무대” 같은 호평을 이어갔다.

 

무대의 환희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손태진이 오는 8월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 예정인 두 번째 단독 팬미팅 ‘You Are My SonShine’의 전석이 빠르게 매진되며, 그의 폭발적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는 올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들만이 그 무대에 오르는 만큼, 손태진과 전유진의 합동 무대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개성 넘치는 출연진과 드라마틱한 무대로 매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불후의 명곡’은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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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불후의명곡#진진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