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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 폭군의 셰프에서 결 단숨에 꿰뚫다”…달리는 위기 탈출→몰입도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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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 폭군의 셰프에서 결 단숨에 꿰뚫다”…달리는 위기 탈출→몰입도 폭등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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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안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극을 휘어잡는 핵심 인물 공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존재는 위기의 순간마다 빛을 발했으며, 날카로운 감각과 묵직한 감정선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숨소리마저 바꿔놓았다.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분에서 이주안은 압력솥 제작의 중심에 서 갈피를 잃는 인물들 사이 결정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장춘생의 집 앞 현판에 적힌 문구를 번득이는 촉으로 해독하는 장면은 이주안의 영리함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고, 연희군이 흔들릴 때마다 따뜻하고 침착하게 중심을 잡는 모습은 극의 안정감을 더했다. 남다른 유머 감각과 능청스러운 애드리브, 팽팽한 신경전에도 잠깐의 쉼표를 선사하는 이주안의 연기는 텐션과 감동의 사이를 유유히 가로질렀다.

“카리스마 조력자 각인”…이주안, ‘폭군의 셰프’서 빛난 위기 탈출→드라마 몰입도 견인
“카리스마 조력자 각인”…이주안, ‘폭군의 셰프’서 빛난 위기 탈출→드라마 몰입도 견인

공길은 단지 사건의 키를 쥐는 데 그치지 않았다. 장춘생의 말투를 단서로 삼아 고향을 유추하는 장면에서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따뜻한 배려가 동시에 엿보였고, 결정적 국면마다 빠른 순발력과 검술로 위기를 돌파했다. 웃음과 긴장은 물론, 순간의 결정을 이어가는 감정의 리듬까지 조율한 이주안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 이어진다.

 

이주안은 ‘구해줘2’, ‘여신강림’, ‘오월의 청춘’, ‘환상연가’ 등에서 쌓아온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폭넓은 장르 소화력으로 익히 이름을 알렸다. ‘폭군의 셰프’에서는 감정선, 액션, 유머를 넘나든 완숙한 연기력으로 극에 필요한 모든 색을 채우며 키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다채로운 매력과 유연한 감정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주안이 ‘폭군의 셰프’에서 앞으로 어떤 조력과 반전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며, 이주안의 만능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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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폭군의셰프#공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