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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KBS, 가족의 하모니로 여의도 물들였다→가을날 마음 울리는 무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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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KBS, 가족의 하모니로 여의도 물들였다→가을날 마음 울리는 무대 탄생

신도현 기자
입력

가족이란 따스한 말이 지닌 의미가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다가온 하루였다. ‘2025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 축제의 무대가 서울 여의도에 펼쳐지며, 아이와 부모가 마주 잡은 두 손에 미래의 희망이 포개졌다. 들뜬 웃음과 가을 햇살, 무대 위 어린이 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이곳을 가득 채웠다. 출생률이라는 사회적 화두에 각박해진 시대지만, 이날만큼은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흘렀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와 개막식, 그리고 어린이 합창 경연이 이어지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그림과 청아한 노래는 부모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가족 장기 자랑 무대는 고단했던 일상에 색다른 재미와 소통의 기쁨을 더했다. 

“온 가족 함께 그리는 미래”…‘2025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 여의도 KBS→가을날 희망의 무대 열다 / KBS
“온 가족 함께 그리는 미래”…‘2025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 여의도 KBS→가을날 희망의 무대 열다 / KBS

특히 축제의 절정으로 치달은 KBS 관현악단의 공연에서는 ‘고려 거란 전쟁’, ‘태조 왕건’ 같은 대하드라마의 명곡, 그리고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OST가 현장에 감동을 불어넣었다. 테너 하만택, 소프라노 김수연의 목소리가 관객의 마음 깊은 곳까지 파고들며, 부모는 아이와 함께 이 특별한 순간을 평생 간직할 추억으로 품었다.

 

축제장 곳곳에는 KBS 견학홀, 스튜디오 체험, 각종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가족의 소통과 체험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무료로 운영돼,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며 축제의 기쁨을 만끽했다. 밤이 내리면 인근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더욱 풍성한 경험으로 이어졌다. 이곳 여의도는 가족과 축제, 불꽃이 어우러진 계절의 한복판이 됐다.

 

그림그리기와 합창대회 참가 신청은 9월 24일 오후 3시까지 KBS 및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 가족의 미래와 희망, 그리고 가을의 따스한 정취가 어우러질 이 행사는 9월 27일 토요일 오전 11시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새벽처럼 환한 시작을 알린다. 

 

개성 넘치는 공연과 체험, 그리고 가족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2025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 축제 현장은 유튜브 KBS 공식 채널에서도 다양한 스케치 영상 등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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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우리아이우리미래함께해행복해#kbs#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