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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필드 위에서 만난 가을의 리듬”…골프장 도파민→일상에 번진 서정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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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의 맑은 공기와 은은한 햇살 속에서 김이나가 골프장 갤러리로 색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션 덕질과는 또다른 도파민 오늘 나의 갤러리 복장”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골프장에서의 나들이 사진을 게재했다. 탁 트인 들판과 정돈된 필드를 배경으로, 차콜 톤 셔츠와 흰 모자, 각진 턱선이 어우러진 김이나의 모습은 일상의 여유와 가을의 고요한 기운을 동시에 품었다.
사진 속 김이나는 소매를 걷은 셔츠와 어깨에 각인된 로고,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절제된 세련미를 더했다. 평소 익숙했던 무대 위 이미지가 아닌, 온전히 자신만의 순간을 만끽하는 내밀한 표정에서 새로운 긴장감과 섬세함이 배어났다. 팬들은 “다른 세상의 설렘이 느껴진다”, “자신만의 취향을 솔직하게 보여줘서 멋지다”, “골프장에 데려가줬으면 한다” 등 다양한 댓글로 김이나의 일상을 응원했다.

무대나 공식적 자리가 아닌, 자신만의 취향과 리듬을 따르는 자연스러운 김이나의 모습은 여유와 도파민이 공존하는 가을의 순간을 그대로 담아냈다. 음악에서 보여주던 열정이 아닌, 들판을 거닐다 문득 마주친 고요한 감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팬들은 자신만의 속도로 일상을 채워가는 김이나의 모습 속에서 위안과 동질감을 느꼈다.
이처럼 김이나는 이번 골프장 나들이를 통해 가을을 닮은 담백한 도파민의 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누며, 평온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일상의 분위기를 또렷하게 남겼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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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골프장#도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