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앱테크 열풍 확산”…캐시워크, 간편 미션 기반 재테크 인기
경제

“앱테크 열풍 확산”…캐시워크, 간편 미션 기반 재테크 인기

오승현 기자
입력

디지털 환경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앱테크 시장이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6월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같은 앱테크 플랫폼은 걷기, 퀴즈, 광고 시청, 설문조사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해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매일 출제되는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히면 소정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퀴즈 외에도 걸음 수 집계 등 일상 속 습관을 보상으로 연결해 꾸준히 참여하는 이용자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처럼 앱테크가 확산되는 배경에는 저금리,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통적 재테크 수단의 메리트가 약해진 현실과, 비대면 활동이 정착한 사회 분위기가 자리한다. 광고 소비 같은 추가 활동이 보상으로 이어지며 단순 소비자에서 능동적 플랫폼 참여자로 이용자 역할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민정 소비문화연구원 연구원은 “앱테크는 소액이지만 참여 문턱이 낮고 즉시 보상이 이뤄지기 때문에 2030 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관심이 높다”면서 “데이터·광고 기반 비즈니스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용자가 수집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 서비스 확대와, 퀴즈·미션 유형의 지속적 다양화가 시장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차원의 개인정보 보호, 포인트 사용처 투명화 등 제도적 논의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앱테크 이용 증가 현상은 팬데믹 이후 소비 활동이 급격히 비대면화된 시기부터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계자료에 따르면 관련 앱 이용자는 2019년 대비 2024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포인트 기반 재테크 흐름이 금융·소비 생활 전반에 걸쳐 더욱 다양하게 파생될지 주목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