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CTC 14% 급등”…장중 대량 거래에 시총 1,665억 원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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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KCTC 주가가 대규모 거래량과 함께 14.67% 급등해 5,5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초반 4,795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오전부터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5,700원대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다소 조정된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약 2,194만 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1,665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KCTC의 단기 반등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최근 1년간 주가가 최저 3,445원에서 최고 7,030원까지 변동한 점, 그리고 현재 주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7.94배로 형성됐다는 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대량 거래가 투자심리 회복 신호인지 추가 모멘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거래대금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KCTC의 주가 급등이 펀더멘털 개선 기대와 맞물릴지 관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2024년말 이후 꾸준한 박스권 흐름을 보였던 KCTC는 이번 반등으로 최근 1년 저점 대비 의미 있는 상승폭을 기록하게 됐다.
향후 시장은 거래량과 수급 변화, 그리고 실적 개선 여부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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