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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산삼 캐며 미소 짓다”…밥값은해야지, 연변 감동 이동→팬미팅 훈훈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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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산삼 캐며 미소 짓다”…밥값은해야지, 연변 감동 이동→팬미팅 훈훈 여운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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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머무는 백두산 자락, 추성훈의 따뜻한 발걸음이 마을과 시장을 붉게 물들였다. EBS1,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 추성훈은 연변의 깊은 산골과 시장 통을 오가며 푸근한 인심, 그리고 진솔한 한 끼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온갖 나물과 진귀한 산삼 앞에서 우렁찬 감탄을 터뜨린 그의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파문을 남긴다.

 

연변을 찾은 추성훈은 백두산 인근 약수촌에 머물며, 눈부신 식재료와 정성 어린 밥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담아낸 콩기름과 신선한 나물로 빚어낸 만두, 그리고 백두산표 찐 옥수수의 깊은 맛은 오래된 기억처럼 가슴에 남았다. 이어 닭곰밥 한 숟가락에 작은 온기를 더하던 식당 사장과의 대화는 한반도와 일본, 그리고 이국의 사연까지 아우르며 한층 더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추성훈이 건넨 마오타이주와 사장 부부가 선물한 백화주는 낯선 이방인과 현지인 모두의 마음을 잇는 작은 다리가 됐다.

EBS1,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방송 캡처
EBS1,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방송 캡처

다음 날, 내두산촌에서의 심마니 체험은 또 다른 도전으로 다가왔다. 삼을 캐는 전통은 고요함 속에 숨어 있는 긴장감, 그리고 작은 소리에도 운이 좌우되는 순간을 선사했다. 장뇌삼과 진짜 산삼을 찾아가던 여정은 단순한 밥값 이상의 의미로 번졌다. 추성훈 일행이 산삼을 연이어 캐내자 현지 사장은 삼이 40년 된 것이라며, 오늘 찾아온 행운이 모두 그의 덕분이라 전했다. 삼의 희귀함과 자연의 거리낌 없는 선물을 앞에 두고, 추성훈은 깊은 감동과 책임감을 내비쳤다.

 

연길 중심지에서의 냉면 먹방과 즉석 팬미팅 역시 특별했다. 꿔바로우와 냉면의 이색 조합에 새로움이 더해졌고, 버스와 시장, 식당에서 마주친 팬들은 ‘추사랑을 봤다’는 따스한 인사를 쏟아냈다. 시장 인심 가득 담긴 밥과 커피는 여행의 피로를 녹였고, 추성훈은 낯선 땅에서 또 한 번 진정한 교감을 경험했다.

 

EBS1, ENA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며, 오늘 방송에서 추성훈의 성장과 진짜 연변의 온기를 만날 수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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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밥값은해야지#연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