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오픈 토크 빛낸 깊은 성장”…부산국제영화제서 청춘과 공감→변신 기대감
오픈 토크 무대에 선 옥택연의 미소엔 그간 쌓아온 시간의 두께가 묻어났다. 서로 다른 온기를 가진 옥택연과 허광한이 마주한 순간, 관객들의 눈빛 또한 오래도록 빛났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여러 번 찾았던 옥택연은 이번 30주년 행사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맞이하며, 자신만의 솔직한 언어로 영화제의 의미를 관객과 나눴다.
이날 오픈 토크에서 옥택연은 데뷔 초 불안과 설렘,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각기 다른 작품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던 순간, 그리고 뮤지션으로서의 자부심과 배우로서의 도전이 교차했던 일화들이 하나하나 공개됐다. 객석에서 쏟아지는 질문에 옥택연은 직접 체험한 고비와 창작의 희열, 배역에 몰입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창작자로서 옥택연은 캐릭터의 결을 다듬는 즐거움, 팬들과의 무대에서 느끼는 긴장과 희망을 언급했다. 단순한 자기 고백을 넘어 작품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모습과, 대중이 보내는 응원에 힘입어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는 의지를 드러냈다. 진정성 어린 언어와 유쾌한 유머는 현장을 가득 메운 청춘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와 영화 ‘그랑 메종 파리’는 올해 옥택연이 몰입해온 두 마디 성장의 좌표였다. 터닝 포인트에 선 인물로서 맡은 배역들의 색다른 변신 과정과, 관객이 해석한 그만의 존재감이 부산 현장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한층 성숙해진 옥택연의 새로운 도약을 예감하며, 앞으로 펼쳐질 행보에 더욱 큰 기대를 드러냈다.
행사의 마지막, 자신을 향한 사랑에 감사 인사를 남긴 옥택연은 배우와 뮤지션으로서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장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활동이 예고된 가운데, 차기작과 팬과의 만남에도 깊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옥택연이 함께한 오픈 토크 ‘허광한 x 옥택연: 빛나는 지금, 마주하며 함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청춘과 나눈 진솔한 이야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