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오토텍 3% 상승 반등”…국내 증권사 매수세에 2,900원 마감
엠에스오토텍 주가가 7월 11일 3% 가까이 오르며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935원까지 오르는 등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에스오토텍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02%(+85원) 오른 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는 2,815원,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았으며, 거래량은 61만8,000주, 거래대금은 17억 원 규모로 최근보다 활발한 흐름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882주를 순매도했으나, 국내 증권사 중심의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했다. 특히 키움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매수 창구가 주목받았다. 업계 내에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일부 투자자 유입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엠에스오토텍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227억 원, 매출 4,023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7억 원 적자를 기록, 최근 4분기 누적 기준 PER은 음(-6.42배), PBR은 0.45배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변동성은 여전하지만 저평가 메리트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 주가 반등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816억 원으로, 코스닥 478위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1.18%로 낮은 수준이며, 52주 기준 최고가는 4,430원, 최저가는 2,080원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제조업 실적, 경기 둔화 및 자동차 부품 업황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망세도 유지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과 업종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