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텐, 곤충 먹방의 신세계”…전과자, 서울대 동아리서 도파민 폭발→유쾌 브로맨스 소환
엑소 카이와 웨이션브이 텐이 ‘전과자’ 방학 특별편에서 서울대학교 곤충동아리를 찾으며 예능감과 브로맨스의 진가를 동시에 선보였다. 오오티비 대표 예능답게 두 사람은 곤충을 사이에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두 배로 달궜다. 처음의 설렘은 곧 한입 가득 채운 귀뚜라미 먹방, 그리고 현실 속 티키타카로 이어져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방문 전 카이는 커다란 바퀴벌레 모형을 꺼내 텐에게 짓궂은 장난을 시도했으나, 텐은 “너무 흔한 장난 아니에요?”라며 태연하게 받아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텐은 평소 곤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마다가스카르 바퀴벌레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반면 카이는 타란튤라 앞에서 다리가 굳은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곤충동아리에서 추천한 식용 귀뚜라미 시식이었다. 텐이 주저 없이 음식을 입에 넣고 “맛이 생각보다 괜찮다”고 이야기하자, 카이는 귀뚜라미 다리가 이에 낀다며 난감한 표정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리액션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깊은 호흡을 보여줬다. 텐은 곤충을 손바닥에 바로 올려보이며 겁 없는 면모를 드러냈고, 카이는 이에 “오늘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해 두 사람만의 브로맨스가 빛났다.
관악산 곤충 채집에서는 카이가 “이게 뽑기 하는 재미가 있다”고 외치며 도파민이 터지는 현장의 생생한 에너지를 전했다. 연습생 시절 경험담도 이어졌다. 카이는 지하 연습실에서 돈벌레를 잡지 않았던 추억을 꺼내놓았고, 텐은 “돈벌레를 잡으면 돈이 날아간다”는 전설을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에 대한 편안한 신뢰와 유쾌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카이와 텐의 솔직한 리액션과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오오티비 ‘전과자’ 방학 특별편의 첫 문을 활짝 열었다. 특유의 브로맨스와 신선한 도전, 현실적인 감정선은 시청자에게 소소한 행복과 공감을 건넸다. 개성 넘치는 곤충 체험기를 담은 ‘전과자’ 방학 특별 1편은 24일 오후 5시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이어질 방학 특집 시리즈에도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