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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008주 추가상장”…대호에이엘, 국내CB 전환으로 자본·유동성 확대 기대
경제

“997,008주 추가상장”…대호에이엘, 국내CB 전환으로 자본·유동성 확대 기대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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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069460)이 국내 전환사채(CB) 전환에 따라 보통주 997,008주를 추가 상장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자본 확충과 주식 유동성 확대가 기대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추가상장 주식의 발행일은 2025년 7월 1일,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발표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호에이엘이 발행하는 추가 보통주의 액면가는 500원, 발행가는 1,003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2025년 7월 15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증자 방법은 국내CB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대호에이엘, 국내CB 전환 추가상장→주식수 확대 주목
[공시속보] 대호에이엘, 국내CB 전환 추가상장→주식수 확대 주목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보통주 유입이 대호에이엘의 자본력을 강화하고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잔존 대주주 지분율 변화, 유통주식수 증가와 연계한 주가 변동성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된다.

 

증권가는 전환사채 방식의 추가상장이 실질적으로 자금조달 효율을 높이는 효과와 함께, 유통 물량 증가에 따른 주가 흐름 변동 가능성도 함께 내다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CB 전환을 통한 자본 확충 효과와 단기 유통주식수 변화가 혼재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전환가액 및 상장일정 안내도 투명하게 공지된 만큼, 전환 청구 이후 실제 상장까지의 후속 시장 반응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회사 측은 “정기 결산은 12월 말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상장으로 대호에이엘의 유통 주식수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추후 기관 및 일반 투자자 중심의 매매 동향 변화 역시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추가상장일부터의 거래량, 가격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관련 주식의 유통 확장과 자본 구조 재편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다음 실적 발표 및 추가 자금조달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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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국내cb#추가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