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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카더가든, 감정공조로 빚은 프렌치팝”…‘TWO’ EP, 서정의 파동→티켓 오픈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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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카더가든, 감정공조로 빚은 프렌치팝”…‘TWO’ EP, 서정의 파동→티켓 오픈 열기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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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음색이 화면을 채운 첫 순간, 오존과 카더가든의 감성 협업은 마치 오래된 기억의 조각처럼 미묘한 여운을 만들었다. 프렌치팝 리듬 속에서 두 아티스트는 절묘한 교차점을 찾아 각자의 감정선을 펼쳤으며, 유라가 참여한 타이틀곡 ‘BIG BIRD’에서는 보컬과 신스 사운드가 포개져 새로운 음악적 물결로 번졌다. 여정 그 자체가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인상을 남기면서, 트랙마다 서로 다른 결의 감정이 오가며 서정적 깊이를 더했다.

 

오존과 카더가든은 합작 EP ‘TWO’로 감정처리전문기관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총 여섯 곡에 일렉트로닉 프렌치팝의 유려한 결이 담겼고, ‘WEAR AWAY’, ‘PURE’, ‘BETTER’, ‘WORLD’ 등의 트랙에서는 두 보컬의 파장이 교차하며 내용을 풍성하게 물들였다. 각 곡마다 몽환과 서정, 심리적 잔향까지 품었고,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참여한 오존과 카더가든의 음악적 주도권이 진하게 묻어났다. 여기에 지현우 프로듀서가 힘을 더해, EP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감정의 결이 맞닿은 순간”…오존·카더가든, ‘TWO’로 완성한 서정적 공조→팬들 감탄 / CAM
“감정의 결이 맞닿은 순간”…오존·카더가든, ‘TWO’로 완성한 서정적 공조→팬들 감탄 / CAM

특히 타이틀곡 ‘BIG BIRD’는 유라가 피처링으로 더해져 그 자신감 넘치는 음색과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앨범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얻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선보인 뮤직비디오는 요원이 감정의 본질을 탐험하는 서사적 구성으로, 음악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전해준다. 트레일러 영상을 비롯해 홍대 전광판 퍼포먼스, 포토프레임 체험 이벤트까지 다각도의 팬 참여형 행사가 이어져, SNS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프렌치팝의 감성적 변주”와 “이 조합이기에 가능한 서정”이라는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존과 카더가든은 신보 공개와 동시에 단독 공연 ‘STEREO TWO’의 티켓 오픈 일정도 내놓으며 발매의 여운을 현장으로 확장했다. 국내에서 17일 저녁 7시 열리는 티켓 오픈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에서도 각각 18일, 25일로 이어진다. 여섯 트랙에 담긴 감정의 스펙트럼이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더한다.  

 

개성적 시선으로 수놓은 ‘TWO’ EP와 즉각적인 현장 참여, 그리고 이어질 공연의 현란한 감정 잔상까지, 오존과 카더가든의 공조는 팬들의 심장에도 오랜 파동을 남길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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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카더가든#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