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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3% 가까이 강세”…외국인 매수 속 97만1,000원 기록
경제

“효성중공업 3% 가까이 강세”…외국인 매수 속 97만1,000원 기록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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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주가가 7월 10일 장중 한때 3% 가까이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11시 2분 기준, 효성중공업은 971,0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943,000원 대비 28,000원(2.9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960,000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강세를 보였다. 장중 고가는 990,000원, 저가는 952,000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거래량은 35,040주, 거래대금은 341억 2,400만 원에 달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주가 흐름을 보면 오전 10시까지 강한 상승 이후, 일정한 가격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장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정책과 업황 개선 기대감이 투자 심리 개선에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력장비 업종 실적 개선 및 정책 지원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효성중공업의 중장기 실적 전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국내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형주의 등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처럼 실적 기대감이 있는 종목에 단기적인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효성중공업의 주가 흐름은 추가적인 실적 발표와 정책 방향, 그리고 글로벌 증시 영향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과 국내 산업 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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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