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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 들깨도토리수제비 명장면”…양평 옥천리, 아침의 진심→반전 인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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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 들깨도토리수제비 명장면”…양평 옥천리, 아침의 진심→반전 인기 비결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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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바람이 감도는 초여름 아침, ‘매일아침’의 화면은 따스한 햇살 아래 경기도 양평군 옥천리의 들깨도토리수제비 맛집으로 채워졌다. 출연자들은 요리마다 스며든 손맛에 감탄하며, ‘대박의 기술’ 코너를 통해 정성과 내공이 깃든 주인장의 일상을 한 장면 한 장면 진솔하게 따라갔다. 따끈한 도토리수제비 한입에서 시작된 여정은 음식이 전하는 깊은 풍미와 희미한 어머니의 손맛 기억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미각과 마음에 흥미로운 여운을 남겼다.

 

이날 소개된 식당은 이미 여러 시청자와 미식가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곳이다. 대표 메뉴로 들깨도토리수제비가 으뜸을 차지하며, 도톰한 수제비마다 진한 들깨 국물이 아늑하게 스며 있다. 그 외에도 추어제비, 동치미도토리막국수, 묵사발, 묵무침, 도토리전야채쌈 같은 정겨운 한식 메뉴들이 풍성하게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신선한 재료와 가족의 손맛이 살아 있다며 방문객들은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KBS ‘2TV생생정보’ 방송 캡처
KBS ‘2TV생생정보’ 방송 캡처

특히 ‘매일아침’은 이번 방송에서 들깨도토리수제비가 탄생하는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주인장이 이른 새벽부터 직접 손질한 도토리 반죽, 고소한 들깨 국물의 조화는 평범한 한 끼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맛의 비밀은 정성스러움에 있었고, 수십 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장인의 꾸준함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한겨울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며 반전 인기의 이유를 소개했다.

 

이 식당은 이미 과거 ‘2TV생생정보’를 통해 도토리칼제비 명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어, 이번 ‘매일아침’에서 다시금 조명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흔한 메뉴 같지만, 한 도시의 아침을 오롯이 담은 그릇이 가진 깊은 이야기와 지역먹거리의 매력은 방송 내내 정겹고 감동적으로 풀어졌다. 

 

아늑한 식당 내부와 정갈한 차림새, 넉넉한 인심까지 전해진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골목식당의 재발견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한편, MBN 생활정보 프로그램 ‘매일아침’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마다 방송돼, 매화 신선한 현장 정보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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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양평도토리수제비#대박의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