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 18% 급등”…장중 135,300원 기록하며 거래대금 1,145억 돌파
농심홀딩스의 주가가 9월 16일 장중 한때 135,3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급격한 주가 변동성이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농심홀딩스는 135,3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114,400원) 대비 18.28% 오른 수준이다. 장 시작가는 114,4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에는 143,500원의 고점과 108,500원의 저점을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상한가는 148,700원, 하한가는 80,100원으로 설정된 가운데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이날 농심홀딩스의 누적 거래량은 882,382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1,145억 7,5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은 6,266억 원으로 373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97배로 동일업종 평균(15.02배)보다 낮았다. 배당수익률은 1.85% 수준이다.
상장주식수는 4,637,790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23,45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66%를 나타냈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0.01%를 보이며 업종 내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엿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주가의 단기 급등세가 지속될 경우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농심홀딩스의 PER이 업종 평균을 밑돌고 있는데,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주가 탄력과 거래대금 확대가 중장기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