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넘어 창문 부숴”…브래드 피트 LA 자택 도둑 침입, 미국 치안 우려 고조
현지시각 6월 25일, 미국(USA)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배우 브래드 피트가 거주하는 주택에 3인조 도둑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로스펠리츠 지역의 해당 주택에 출동해 현장을 수색했고, 범인들은 울타리를 넘어 정원으로 들어간 뒤 창문을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들은 범행 당시 브래드 피트가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 관련 홍보 활동 등 스케줄로 자택을 비웠던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현재 주택 침입 및 절도 미수 혐의로 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피해 규모와 도난 물품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용의자들이 해당 주택이 브래드 피트의 소유임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는지, 또는 임의로 표적으로 삼았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브래드 피트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 홍보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에서는 최근 유명 인사 주택을 겨냥한 침입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 CNN 등 주요 매체들은 “유명인들의 사생활과 안전이 계속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LA 경찰국의 대응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비롯해 할리우드 인근의 유명 인사 거주지를 노린 범죄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사회적 양극화와 범죄 노출 환경,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 증가가 원인”이라며 치안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 자택 침입 사건이 미국(USA) 내 유명인 사생활 보호, 경찰 대응 강화 등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