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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글리세롤 결합”…멀츠, 스킨부스터 신기술 주목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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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을 결합한 멀츠에스테틱스코리아의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가 의료 미용 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멀츠에스테틱스코리아는 배우 김소현을 신규 광고 캠페인에 앰배서더로 기용하며 디지털 소비 채널에 최적화된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업계는 이번 신제품과 캠페인을 ‘고기능 스킨부스터 경쟁의 분기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멀츠가 공개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주입형 의료기기로, 올해 1월 국내에 출시됐다. 히알루론산(HA) 원료에 글리세롤을 결합하고, 자체 동적 가교 기술(DCLT)이 적용된 다밀도 매트릭스(CPM) 기술을 통해 피부 층위별 균일 분포와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구현한다. 멀츠의 DCLT 기술은 필러의 입자 크기와 물성 분포를 미세하게 조절, 피부 조직 내 흡수와 통합률을 2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미세 주사를 통해 피부 보습과 생기, 볼륨 개선 등을 타겟으로 하며, 히알루론산 단일성분 대비 장기 유지력과 강한 수분 결합력을 실현하는 점이 경쟁 제품 대비 차별 요소로 알려졌다. 국내 20~40대 대상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제품 효능 인지율이 85% 이상을 기록, 실제 시술 경험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은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주요 기업들이 비슷한 조성물과 중장년층 · 프리미엄 라인업을 내세우며 성장 중이다. 국내에서는 특히 광고·홍보 모델의 브랜드 파워가 제품 신뢰도와 채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기 인증 측면에서는 국내 식약처 기준에 따라 멀츠의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역시 의료기기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엔 주입·필러 방식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데이터 기반 시술 안내가 강조되는 만큼, 업계는 관련 윤리·정보제공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첨단 바이오 소재와 소비자 초점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결합하면서 국내 에스테틱 시장의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과 캠페인이 실제 의료 현장과 소비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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