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종석, 팬들이 울고 웃는 시간 만들다”…‘With : Just Like This’ 뜨거운 무대→공감의 여운
엔터

“이종석, 팬들이 울고 웃는 시간 만들다”…‘With : Just Like This’ 뜨거운 무대→공감의 여운

강태호 기자
입력

배우 이종석이 ‘With : Just Like This’ 서울 팬미팅으로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낭랑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그의 무대 위에는 오로지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깊이 있는 감정이 오롯이 담겼다. 어느덧 팬미팅이 자신의 생일과 맞물리는 것이 특별해졌다는 이종석의 진심은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깨웠다.

 

이종석은 그룹 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폭발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그는 ‘날이 선선해지면 팬들이 떠오른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무대와 관객 사이의 거리를 허물었고, 평소의 일상과 취향, 그리고 최근 관심사까지 소소하게 들려주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춤부터 노래까지 다 보여줬다”…이종석, ‘With : Just Like This’ 서울 팬미팅→팬들 울고 웃었다 / 에이스팩토리
“춤부터 노래까지 다 보여줬다”…이종석, ‘With : Just Like This’ 서울 팬미팅→팬들 울고 웃었다 / 에이스팩토리

이어 펼쳐진 팬 사연 코너는 입덕 계기부터 삶의 고민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이종석은 취미가 없다는 팬에게 “저를 취미로 삼아도 좋다. 여러분의 일상에 더 깊이 스며들겠다”며 든든한 약속을 전했다. 무엇보다 의욕의 공백을 토로한 팬에게는 자신의 이야기처럼 감정이입해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고, 이 분위기는 조정석의 ‘아로하’ 무대로 이어져 한층 진한 감동을 남겼다.

 

2부에서는 에스파의 ‘Whiplash’ 댄스를 깔끔한 셔츠와 안경 차림으로 완벽 재현하며 드라마 ‘서초동’의 캐릭터를 떠올리게 했다. 팬미팅 베스트 드레서 선정, 팬과의 게임, 안주형 비하인드 토크 등 기발한 코너가 이어져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숨 가쁜 열기 속에서 팬들은 이종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목소리를 모으며, 그와 함께 단체 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

 

끝내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이종석은 다시 한번 ‘Whiplash’ 댄스를 선보이며 무한한 에너지를 전했고, 너드커넥션의 ‘좋은 밤 좋은 꿈’을 부르며 모든 팬과 직접 눈을 맞추는 감동적인 마무리를 선사했다. 이종석은 “앞으로도 뜨겁게 연기하겠다. 팬 여러분을 만나는 시간 속에서 나도 힘을 얻는다”고 전하며 고마움과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석이 춤부터 노래, 토크와 게임까지 다채로운 감정과 순간으로 물들인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With : Just Like This’ 아시아 투어는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마닐라, 방콕, 홍콩 등 7개 도시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종석#with:justlikethis#팬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