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눈물 속 첫 워킹”…내 아이의 사생활, 엄마를 꿈꾸던 순간→모두 숨죽였다
맑은 햇살 아래 사랑이는 언젠가 무대 위에 설 자신을 상상하며 조심스런 두드림을 시작했다.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사랑이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모델 오디션 현장이 담기며, 어린 소녀의 가슴 뛰는 설렘과 단단한 성장의 순간을 그렸다. 모델이라는 꿈을 품어온 시간만큼 사랑이의 워킹에는 진심이 맺혔다.
오디션이 다가오자 사랑이는 엄마 야노 시호와 함께 워킹을 연습하며 클래식하고 따뜻한 조언을 배웠다. 오디션장에 홀로 들어설 때 피어나는 떨림이 그녀를 감쌌지만, 모델 학원의 언니들이 먼저 다가와 소리 없는 응원을 보냈다. 언니들의 “할 수 있어”라는 말 한마디에 사랑이 얼굴에도 다소곳한 미소가 번졌다.

그러나 계단 아래 깊숙한 곳에서 사랑이가 눈물을 쏟는 장면은 오디션의 무게와 성장통, 그리고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듯했다. 엄마처럼 빛나고 싶다는 그림을 그렸던 사랑이는, 때론 낯선 시선에 주저하기도 했지만 그 순간마저도 그녀에게는 소중한 기록으로 남았다.
또 한편, 사이판의 마나가하섬에서는 박정우와 딸 도아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한때가 펼쳐졌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 삼아 박정우는 직접 모래찜질방을 완성하며 도아만의 세상을 그려냈다. 핫도그를 들고 나타나 장난을 치는 박정우와, 모래에서 빼꼼한 얼굴로 웃던 도아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꿈을 향한 사랑이의 첫걸음과 도아의 해맑은 일상이 여운처럼 남는 순간.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은 누군가는 용기를 내 새로운 길에 첫 발을 내딛고, 누군가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순간을 매만지듯 그려내며, 서투른 아이들의 성장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사랑이의 오디션 도전기와 박정우, 도아 부녀가 마주한 사이판 에피소드는 6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