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신혼집 첫날 눈물”…미운 우리 새끼, 69억 청산 뒤 전율의 재도약→현장 감출 수 없는 진심
이상민이 방송을 통해 지독했던 지난 세월을 정면으로 끌어안고,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에서 벅찬 감정을 쏟아냈다.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69억 원의 빚을 모두 청산한 뒤, 아내와 함께 머물 신혼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랜 시간 ‘나 홀로 이사’를 반복해오던 이상민이 이번만큼은 특별히 떨리는 마음으로 혼수 가구를 배치하고, 함께할 동반자를 맞이하는 설렘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모습이었다.
현장에서는 평생의 우정을 자랑하는 임원희와 김준호가 이사를 도왔다. 이들은 저마다 준비한 초특급 선물을 건네면서도 다채로운 표정과 농담을 쏟아냈고, 이상민은 뜻밖의 선물에 웃음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부담을 내려놓은 듯, 모벤져스 멤버들 역시 화면을 통해 특별한 리액션을 보이며, 이상민의 재도약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동시에 신혼집 풍경을 두고 “정신 사납다”는 유쾌한 핀잔이 오갔고, 현장은 따스함과 흥분이 교차했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 또 다른 인물은 예비 신랑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장모님의 뜻에 따라 결혼 후 신혼집에 입주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새출발 역시 소박하게 전했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분위기는 이상민의 입에서 터져 나온 예상 밖의 폭로로 순식간에 긴장감을 타올랐다. 김준호의 장모조차 예측하지 못한 비밀이 밝혀지며, 예비 신부 김지민의 어머니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이 오랜 시간 움켜쥐었던 사연과,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신혼집 이사의 에피소드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색다른 분기점을 그렸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방송은 이날 오후 9시에 SBS TV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