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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품에 안긴 10년의 따스함”…반려견 추억과 여름 오후→가슴에 스며든 시간의 시선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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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여름 오후, 엄정화가 보낸 소박한 한 장면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긴 머리와 부드러운 웨이브, 자연스러운 연청 셔츠에 편안한 볼캡을 쓴 엄정화는 골드 프레임의 빈티지 의자 위에 강아지 ‘탱글이’를 품에 안고 있다. 한 손에 담긴 지난 세월의 온기, 미소 뒤에 숨겨진 진한 그리움은 조용히 공간을 메웠다. 고요함 속에서 그녀가 안아든 반려견의 웃음은 주인과의 시간을 따사롭게 물들였다.
엄정화는 “페이스북이 알려준 우리의 10년전 ,, 탱글탱글 탱글아,,”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올리며 당시의 애틋함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사진 속 배경인 자주색 패브릭과 금빛 소파, 콘크리트 바닥은 과거의 흔적을 머금은 듯, 지나온 시간의 깊이를 더했다. 자연스럽고 심플한 흰 양말과 운동화, 대범한 분위기의 포즈까지 그녀만의 건강하고 자유로운 매력이 한껏 묻어났다.

팬들은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움은 그대로다”, “탱글이와 지난 10년, 함께한 온기가 느껴진다”는 진심 어린 반응으로 응원을 보냈다. 화려한 무대를 떠나 일상으로 돌아온 엄정화의 근황은 특별한 잔상을 남겼다. 시간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진솔함, 그리고 과거를 꺼내는 그녀의 따스한 시선에 많은 이들이 깊게 공감했다.
이 게시물은 대중에게 엄정화의 무대 밖 순수한 면모를 전하는 동시에, 긴 시간 이어져온 반려견과의 추억과 현재진행형인 사랑을 담백하게 전했다. 팬들은 그녀의 삶에 녹아든 변함없는 애정과 담담한 이야기에서 한 줄기 위로를 얻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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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반려견#탱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