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카이노 오와리·이브, 음악과 감각 총집결”…J-POP.ZIP 2025 서울에서 문화의 밤→체험 열기 고조
밝은 기대와 설렘이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S50을 가득 채운다. J-POP 거장 세카이노 오와리와 이브, 그리고 일본과 한국을 잇는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J-POP.ZIP 2025’에서 하나의 무대로 모인다. 짧은 거리마다 살아 흐르는 음악과 컬처의 물결은 깊은 진동으로 관람객의 감각에 파문을 남겼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문화를 오감으로 껴안을 수 있는 복합 공간 경험으로 완성된다. 첫날 오프닝 세리머니에서는 세카이노 오와리가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교류하며, 색다른 긴장감과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공식적인 무대나 토크쇼 없이 현장을 찾은 이들의 행보는, 6년 만이라는 시간의 무게와 반가움을 더욱 실감케 했다. 한편, 이브, 블라와 미소, 연우, 주은, 위수, 민수, 교시치, 크리스탈케이 등 총 24팀 한일 아티스트가 릴레이 무대를 이어가며 서울의 밤을 매혹적인 J-POP 신세계로 물들이게 된다. 낮에는 활기찬 무료 DJ스테이지가, 밤에는 열정이 깃든 유료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은 다양하게 변주되는 장르의 음악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장에는 음악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할 특별한 공간도 준비된다. ‘리스닝 박스’ 존에서는 외부와 차단된 채, 박스 안에서만 만날 수 있는 J-POP 사운드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이어지는 전시존에는 아티스트 테마별 공간과 리릭존, 그리고 유니버설 뮤직이 엄선한 18팀의 J-POP 뮤지션 관련 작품이 선을 보여 색채와 음악이 공존하는 예술적 분위기를 더한다. 알레산드로, 백넘버, 브랜디센키, 마르시, 유이카, 요루시카, 즛토마요 등 선 굵은 뮤지션의 작품이 풍성한 무드를 완성한다.
축제장 어귀에서는 세가(SEGA)와 ATLUS가 펼치는 대형 게임 체험 존이 펼쳐져, ‘소닉 더 헤지혹’, ‘페르소나 시리즈’를 비롯한 인기 게임 IP를 직접 체험하거나, 최신작을 시연하는 열기가 가득하다. 사일런트 디스코와 한일 관광문화 코너, 한정판 굿즈와 맥주 판매, 전통 체험 부스까지 공연 이상의 콘텐츠가 방문객을 맞아 새로운 세대와 세대의 경계를 허문다.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을 무료로 누비며 각종 부대 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거리와 공간 전체를 감싸는 음악, 컬처 프로그램, 체험 부스가 도시 한복판에 어우러진다”며, “부담 없이 J-POP과 일본 대중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소개했다. 한일 교류 협회와 여러 지자체, 항공사 등 다수의 후원사가 함께해 문화적 진폭도 한층 커진 분위기다.
‘J-POP.ZIP 2025’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S50에서 세카이노 오와리, 이브, 블라와 미소, 연우, 주은, 위수, 민수, 교시치, 크리스탈케이 등 24팀 아티스트가 릴레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과 전시, DJ스테이지, 게임 체험부터 특별 부대 프로그램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한 공간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