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10%대 급락”…외국인 대량 매도에 8,000원선 위협
26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한국정보인증 주가가 전일 대비 10.16% 하락한 8,310원까지 밀리는 등 단기 조정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사이 33만 주 이상을 대거 팔아치운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거래량은 302만 주를 돌파하며 평소 대비 대폭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2,569억 원에 달했다.
이날 시가는 8,900원으로 시작했으나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주가는 한때 8,200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8,300원대로 소폭 반등했으나,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슈와 투기적 매매 경계감 등이 단기 변동성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은 0.23%로 낮은 편이나, 최근 이들의 순매도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정보인증은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336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순이익 126억 원을 기록해 수익성은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다. 주요 투자지표인 PER은 34.06배, PBR은 1.73배이며, 배당수익률도 1.81%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장 불안 요인과 함께 투자경고 종목 지정 등 부정적 이슈가 단기 투자 심리를 크게 흔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한국정보인증을 비롯한 단기 급등주 위주로 차익 실현과 매도세가 몰리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종목별 수급 변동과 단기 이슈가 맞물린 상황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당분간 한국정보인증 주가는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투자경고 지정 해제 여부, 투자자 수급 상황 등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지정 해제 여부와 외국인 매매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