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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4% 급등”…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거래대금 125억 원 돌파
경제

“SK증권 4% 급등”…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거래대금 125억 원 돌파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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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주가가 7월 11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4.12% 오른 783원에 거래되며 장중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16,314,224주, 거래대금은 12,566백만 원(약 125억 원)으로 단일 종목 기준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SK증권 주가는 전일 종가 752원보다 31원 오른 783원에 형성되며 시가 758원 출발 후 장중 한때 790원까지 고점을 기록했다. 저가는 754원이다. 이날 투자자 동향을 보면 전일 외국인이 199,645주, 기관이 67,97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7.97%다.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양 매수·매도 상위에 포진해 거래 주도권을 나눠 갖고 있다.  

  

출처=SK증권
출처=SK증권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와 외국인, 기관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판단한다. 시가총액은 3,700억 원으로 코스피 519위며, 최근 1분기 기준 매출 2,794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순이익 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 심리가 일부 회복 중이다.  

  

 

다만, PER은 -2.89배, 주당순이익(EPS)은 -155원, ROE는 -12.51%로 실적 부진 흐름은 여전하다. 배당수익률도 0.13%로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대내외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SK증권이 단기 모멘텀을 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다”며 “1분기 흑자 전환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코스피 변동성과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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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외국인순매수#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