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비 올라잇 쏘아올린 대서사”…일본 열도 뒤흔든 변신→대축제 앞 기로
아이브는 신보 ‘비 올라잇’을 통해 일본 열도에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밝은 경쾌함 속에서도 에너지와 호소력이 공존하는 신곡은 현지 음악 팬들의 감성을 단숨에 파고들었다. 파워풀한 사운드, 다채로운 보컬, 그리고 성장에 대한 주체적인 메시지는 새로움을 꿈꾸는 모두의 마음에 닿았다.
세 번째 일본 앨범 ‘비 올라잇’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비 올라잇’과 함께 드라마 OST로 사랑받은 ‘데어 미’ 등 오리지널 신곡이 담겼다. 또한 ‘아센디오’, ‘블루 하트’, ‘와우’ 등 기존 정규 2집 히트곡도 일본어로 재해석돼, 장르적 다양성은 물론 음악적 도전에 대한 아이브의 의지를 엿보게 했다. 긴장과 설렘이 섞인 사운드 위로 멤버 각자의 개성이 녹아 들어 신곡의 메시지는 한층 깊게 전달됐다. ‘비 올라잇’은 처음의 용기, 앞으로 나아감에 대한 확신을 노래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아이브는 이미 일본 데뷔 초반부터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데뷔 싱글 ‘일레븐’은 일본 레코드 협회 ‘골드 디스크’에 등극했고, NHK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 출연과 대규모 월드투어 무대 도쿄돔 단독공연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현지 시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최근 열린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 아레나 팬 콘서트에서는 네 도시에서 총 10만 관객을 모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인기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에서는 ‘애프터 라이크’ 라이브 무대가 일본 내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베뉴 101’ 등 방송 출연으로 팬들과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이윽고 아이브는 새로운 기록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하반기 일본 최대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서머 소닉 2024’에서 보여준 뜨거운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일본 무대를 뒤흔들 전망이다. 일본과 한국을 잇는 독보적 활약이 음악 팬들에게 또다시 색다른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브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신보와 공연이 어우러진 순간이 한여름 밤 새로운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