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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주가 급등에 변동성 경계 강화
경제

“텔콘RF제약,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주가 급등에 변동성 경계 강화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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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이 단기간 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2025년 6월 26일부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는 공시가 25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최근 5일간과 15일간의 종가 상승폭이 각각 60%, 100% 이상에 달함에 따라 시장의 이상 급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취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공시에서 지정예고일부터 10일 이내에 추가로 주가가 급등해 투자경고종목 요건을 충족할 경우 '경고' 단계로 지정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단기 해프닝이 아닌, 향후 추가 지정 및 거래제한 가능성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의 투기적 매수세와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비정상적인 주가 급등은 투자경고·위험종목 지정으로 이어지며, 거래정지 리스크가 커진다고 경계했다.

[공시속보] 텔콘RF제약,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주가 급등 경계 강화
[공시속보] 텔콘RF제약,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주가 급등 경계 강화

거래소는 "시장감시규정 제5조의3 및 시행세칙 제3조의3에 근거한 조치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단계에 따라 투자자 보호조치가 순차적으로 강화된다"고 알렸다. 이어 "경고 또는 위험 단계에서는 매매거래 정지가 이뤄질 수 있다"며 세부 요건과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과거에도 유사 기준 충족 시 단기 급등 종목이 거래정지된 선례가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해당 종목의 최종 판단일은 7월 9일까지 매일 순연되며, 지정요건 충족 시 즉시 경고 종목으로 분류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에 급등하는 종목일수록 유의해야 하며, 경고 단계 지정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국 역시 "투자자들의 안전한 거래를 위해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경계심을 가져달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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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한국거래소#투자경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