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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자리 혁신→ESG 경영 실천 본격화”
IT/바이오

“동아쏘시오그룹·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자리 혁신→ESG 경영 실천 본격화”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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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동아쏘시오그룹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 고용 확대 및 ESG 경영 실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6월 23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산업의 포용성 강화를 겨냥한 전략적 연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신뢰하며 일자리 기회의 외연을 넓히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무 발굴과 맞춤형 직무훈련으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경우, 기술혁신에 그치지 않고 사회 통합적 가치 실현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등록 장애인 경제활동참가율은 52.7%로, 비장애인 대비 여전히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배경으로, 국내 선도기업의 장애인 고용 확대 실천은 산업계 전반에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직무 개발과 고도화된 고용모델 구축이 활발히 추동될 전망이다.

동아쏘시오그룹·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자리 혁신→ESG 경영 실천 본격화
동아쏘시오그룹·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자리 혁신→ESG 경영 실천 본격화

기업 현장에서는 ‘포용적 성장’이 점차 중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장애인의 가능성을 믿고, 일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장기적으로 장애인 직원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 환경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역시 “동아쏘시오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선순환 구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IT·바이오 산업 내 포용적 일자리 모델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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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한국장애인고용공단#esg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