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파워 3.26% 상승 마감”…52주 저점 대비 반등, 거래량 616만주
솔리드파워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12일 기준) 정규장 거래에서 3.80달러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3.26% 상승했다. 자동차·트럭 및 오토바이 부품 업종 소속인 솔리드파워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의 협력 기대 속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솔리드파워는 3.7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3.86달러까지 올랐고, 저가는 3.62달러를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6,165,096주, 거래대금은 약 2,300만 달러에 달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6억8,900만 달러(한화 약 9,569억 원)로 집계됐다.

주가는 52주 최저가(0.68달러) 대비 크게 회복한 반면, 52주 최고가(5.62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재무 지표를 보면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5배, 주당순자산(BPS)은 2.05달러다.
정규장 마감 이후 진행된 시간 외 거래에서는 3.78달러를 기록해 정규장 종가 대비 0.5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적자 구조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단기 주가 흐름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실적과 기술 개발 상황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 과열 우려는 있지만 52주 최저점 대비 주가가 안정적으로 반등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 업황 변화, 대형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향후 솔리드파워의 실적 개선과 산업생태계 변화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