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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집착 남자친구 고백”…신발 벗고 돌싱포맨서 아물지 않은 상처→진짜 이별 이유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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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집착 남자친구 고백”…신발 벗고 돌싱포맨서 아물지 않은 상처→진짜 이별 이유 궁금증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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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모두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던 이미주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스튜디오의 기류를 바꿨다. 자유롭고 씩씩해 보이던 모습 뒤에 숨은, 어딘가 질식할 듯 답답했던 연애의 순간들이 조심스레 밝혀졌다. 미처 말하지 못한 슬픔이 방송을 타고 번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소현, 이은지, 이미주가 출연해 솔직한 경험담을 주고받았다. 이상민이 이미주를 향해 "집착하고 구속하는 남자를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이미주는 곧바로 과거 경험을 털어놨다. 이미주는 “집착이 얼마나 심했냐면, 집 밖에 못 나가는 건 물론 헬스장조차 못 가게 했고, 남자 PT 선생님에게 받는 터치마저 싫어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출연진 모두가 숨을 삼키며 집중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미주는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것조차 전 남자친구의 반대에 부딪혔다며, "차를 사서 내가 어디 갈까 봐 싫어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집에 머무는 동안에도 영상 통화를 내내 켜둔 채 일상을 보내야 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그렇게 몇 개월 만나다가 이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별의 원인은 집착과 통제였고, 아픈 기억이 밝은 말투 너머로 스며나왔다.

 

이어,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주문서를 보내도 의심받았고, “혹시 다른 테이블 주문 아니냐”며 끝없는 확인을 요구받았다던 에피소드 또한 공개됐다. 점점 더 심해진 집착이 결국 그녀를 지치게 했고, 결국 연애는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됐다.

 

이미주는 최근 축구선수 송범근과 결별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았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 당시, 커플룩과 커플 반지를 공유한 ‘럽스타그램’이 화제를 모았다. 이미주는 방송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었고, 겉모습과 달리 정말 애교가 많은 사람이었다”며 그 시간을 회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별 이후 한층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내비쳤다.

 

과감히 상처를 들여다본 이미주의 고백은 출연진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사랑에 대한 해석과 그 속에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홀로 견뎌온 시간이 짙게 그려진 순간이었다. 이날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미주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에게도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달했다.

 

한편, 박소현, 이은지, 이미주가 출연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뜨거운 공감과 웃음, 그리고 게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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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신발벗고돌싱포맨#송범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