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타-옐로우박스, 동력보트 가상 실습 혁신”…메타버스 교육 시장 확장→실감형 실습 새 지평

라온시큐어의 자회사로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라온메타가, 가상현실 교육용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옐로우박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실습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라온메타의 실습 서비스 '메타데미'에 실제 환경과 다름없는 동력보트 조종 시뮬레이션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중심에는 실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양 지역을 정밀하게 가상으로 옮긴 '동력보트 조종 실습' 콘텐츠가 있다. 바닷물 마찰 저항과 속도에 의한 물리 엔진을 적용, 현실과 유사한 조종 난이도와 몰입감을 제공하며, 비용·위험 부담이 높은 실제 실습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라온메타는 최근 B2B 실습 콘텐츠에 집중해온 '메타데미'를 일반 소비자에게도 공개하며, 동물 부검·간호술기·물리치료 등 실용적 시나리오와 산업·헬스케어·기초과학 등 신규 콘텐츠 확충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영어 등 다국어 지원을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확보했다.

메타버스 기반 실습 시장은 고비용·고위험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실습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경제성과 기술적 파급력이 크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누구나 현실의 위험 부담 없이 효과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을 강조하며, 특화 콘텐츠 확대와 시장 선도를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실감형 교육 솔루션이 보편화될수록, 기존의 전통적 실습 패러다임이 기술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본다. 라온메타와 옐로우박스의 행보가 메타버스 실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