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반등에도 매도세 확대”…네이처셀, 2%대 하락 전환
바이오업계가 최근 변동성 장세와 함께 종목별 투자심리 위축 현상으로 술렁이고 있다. 네이처셀이 24일 오후 2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4% 하락한 27,400원을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 중인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전일 1,000원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던 네이처셀 주가는 이날 시초가 27,550원 출발 후 장중 28,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바이오 주식 전반이 개별 호재와 리스크 요인이 겹치며 변동성을 키운 가운데, 네이처셀 역시 단기 상승 폭에 대한 경계감이 매물로 나타난 모습이다. 이날 거래량은 약 17만6천 주, 거래대금은 48억8,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적으로는 27,00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업계는 최근 네이처셀이 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심리가 조심스러워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 기술적 조정 국면이 마무리될 경우 재차 반등 모멘텀이 나올 수 있다는 견해와 함께, 뚜렷한 모멘텀 부재 상황에서 매도세 지속 여부도 변수로 언급된다.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속, 투자환경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 또한 중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장에서는 당분간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위기와 함께, 추가 매물 출회 여부와 시장 반응을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단기 조정 이후 주가 방향성이 바이오 업종 전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향후 단기 지지선 재확인과 추가 재료 출현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