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카페 저격 뒤늦은 고백”…비정상회담 출신 눈물의 사죄→연이은 후폭풍
기분 좋은 일상 속 한 장면 같던 순간, 줄리안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자영업자의 아픔에 닿았다. ‘비정상회담’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개인 카페의 음료 포장 방식을 비판한 뒤,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짧은 단상과 분노로 시작된 그의 글은 곧 깊은 반성과 성찰, 그리고 조심스러운 사과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줄리안은 커피숍의 과도한 포장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특정 업체 명과 계정을 태그했던 자신의 행동이, 해당 가게와 업주에게 직접적이고 부당한 피해를 안겼다는 점을 뼈아프게 고백했다. 방송인이라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영향력을 간과한 채, 단순한 문제제기가 타인의 삶과 생존에까지 위협이 될 수 있었음을 그는 뒤늦게 깨달았다. 줄리안은 사장님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에서, 업주가 포장 방식에 있어 수차례 고민과 시도를 거쳤던 사정을 듣고 나서야 자신의 경솔함과 오해를 인정했다.

줄리안은 "먼저 소통해보고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과정이 생략된 점이 저의 가장 큰 잘못"이라며, "사장님의 성숙한 자세에서 무책임함을 통감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자영업자로서 느꼈던 공감과 연민조차 입밖으로 내기에 부끄러운 일이었음을 솔직히 밝혔다. 그는 “비판의 대상이 잘못이었다”며, 앞으로는 절대 특정 개인이나 브랜드를 향한 공개적 비판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줄리안은 본인의 행동이 가져온 여파를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이며 반성과 사죄를 반복했다. 이미 피해를 입은 사장님께도 별도의 사과를 전하고, 정신적·금전적 피해에 대한 보상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줄리안은 자신을 지지해온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며, 신중함을 되새기는 말로 소통의 문을 닫았다.
앞서 그는 카페 음료 컵의 과한 포장 사진을 공유하고, “이중컵도 아닌 삼중컵…과대포장의 과대포장”이란 직설적 비판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글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일자, 줄리안은 연이은 반성과 사과로 자신의 책임을 무겁게 안았다.
‘비정상회담’으로 사랑 받았던 줄리안의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감정의 파문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