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K타이거즈 손잡았다”…최연소 천재의 전속계약→멈추지 않는 성장의 파문
아직은 어린 얼굴이지만, 김태연의 무대 위 눈빛에는 도전과 성취의 시간이 차곡차곡 새겨져 있다.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한 김태연은 국악 신동이라는 별칭으로 주목받았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까지 오르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또래 아이들의 꿈을 자극하는 목소리와 이야기로 성장한 김태연이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으며 새로운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김태연의 여정에는 언제나 ‘최연소’,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랐다.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최연소 대상을 거머쥐었고, 일곱 살의 나이에 미국 카네기홀 무대를 밟으며 한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에 펼쳐보였다. 또한 태권도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보이며 어린 시절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단단한 실력, 흔들림 없는 태도, 늘 새로움에 도전하는 김태연의 첫 걸음에는 많은 이들이 기대어온 동경이 함께했다.

새로운 둥지가 된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35년간 창의적 콘텐츠와 문화의 역사를 이어온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세계 무대를 무대로 삼아 영화, 예능, 음반, 공연뿐 아니라 미국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오리지널과의 협업까지 성사시키며 역동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 22개국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룬 바 있어, 김태연과의 만남이 또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연의 전속계약에 대해 K타이거즈 총괄대표 안창범은 “아직 만 1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천부적 재능을 뽐냈다”고 평했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킨 어머니에 대한 존경, 밝고 순수한 김태연의 에너지에 대한 기대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김태연이 지닌 국악의 뿌리, 트로트의 감성, 태권도의 당당함이 K타이거즈의 창의적 플랫폼과 어우러지며, 앞으로 새로운 장르와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열렸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악·트로트·태권도를 잇는 젊은 한류의 흐름에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태연의 반짝이는 눈빛에는 떨림과 설렘이 교차했고, 이제는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낼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김태연이 세계 무대에서 선사할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