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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순성면 폐축사 정비에 47억원 투입”…어기구, 농촌정주환경 개선 강조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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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시설 철거와 생활환경 개선을 둘러싼 정치권 움직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10일 충남 당진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밝히면서다. 2027년까지 순성면 갈산리와 백석리 등에 47억3천만원의 국비 등 예산이 투입돼 방치된 폐축사 등 31곳이 새롭게 정비된다.
당진시는 약 1만7천㎡ 규모의 해당 시설과 토지를 대상지로, 유해시설 철거 및 이전을 통해 오염과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쉼터·생활편의시설 등 실질적인 주민 이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비 등 총 사업비는 47억3천만원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당진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리 당진의 농촌이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농촌공간 정비사업이 당진뿐 아니라 전국 농촌지역에 유사 정책 확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구체적 추진 방식과 향후 조성되는 시설의 실효성에 대해 추가 소통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맞춤형 지원 예산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국회는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예산과 입법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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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농촌공간정비사업#당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