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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강령:귀신놀이 뜨거운 도약”…첫 BIFAN 무대 인사→신예 각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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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강령:귀신놀이 뜨거운 도약”…첫 BIFAN 무대 인사→신예 각인 예감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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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빛나는 시선과 단아한 미소를 품은 김은비가 첫 영화제 마당에서 환한 존재로 떠올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 순간, 새로움에 대한 두근거림과 설렘, 그리고 신예의 밝은 포부가 현장에 고스란히 퍼져나갔다. 김은비의 드레스 끝에 남은 긴장감마저 현장의 스포트라이트 아래 신선함으로 바뀌었다.

 

김은비는 영화 ‘강령: 귀신놀이’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고 처음으로 대중과 영화제의 엄숙한 시간 속에 들어섰다. 영화제 개막식에서 돋보인 청초한 매력은 물론이고, 관객과의 대화가 펼쳐진 두 번의 자리에서 김은비는 특유의 담백함과 진솔함으로 극적인 교감을 시도했다. 신예 배우의 서툴지만 용기 있는 첫 걸음에 현장 관객들은 열띤 응원과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첫 영화제로 뜨거운 눈도장”…김은비, ‘강령: 귀신놀이’ 무대 인사→BIFAN 신예 존재감 / 컴퍼니온
“첫 영화제로 뜨거운 눈도장”…김은비, ‘강령: 귀신놀이’ 무대 인사→BIFAN 신예 존재감 / 컴퍼니온

‘강령: 귀신놀이’는 하이틴 호러의 신선한 공포로 가득 채워진 작품이다. 김예림이 연기하는 자영과 친구들이 호기심에 도전한 강령술 뒤에 마주하는 혼란과 두려움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이 가운데 김은비는 서울대 진학에 대한 꿈을 품은 우등생 ‘미연’ 역을 맡아, 위기와 미지의 순간 속에서 격렬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지어냈다. ‘미연’은 명확한 목표만큼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청춘의 얼굴을 절묘하게 대변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영화 촬영 당시 동료 배우들과 손동완 감독, 스태프 전원이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가득 메웠다는 김은비의 소감은 신예 특유의 풋풋한 진정성과 만나며 배우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김은비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했던 현장이었기에 영화제 무대에 설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직접 작품에 대한 애정과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무대 위 김은비의 첫 영화제 인사는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앞으로 남겨진 서사의 출발점으로 남았다. 김은비는 현재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유홍 역으로 출연하며, 현실적인 조감독의 매력을 안정적으로 빚어내는 중이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도전하는 김은비의 특별한 여정에 대중의 시선이 머무른다. 한편 김은비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강령: 귀신놀이’는 8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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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강령:귀신놀이#bif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