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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진료비 심사 혁신 의지”…상급종합병원 소통 강화→적정진료 환경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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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진료비 심사 혁신 의지”…상급종합병원 소통 강화→적정진료 환경 촉진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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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종합병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진료비 심사제도의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전국 상급종합병원 대상 간담회에서, 심평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료기관의 행정적 부담을 덜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제안했다. 이 같은 행보는 진료비 심사혁신의 실질적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 맞춤형 1:1 컨설팅, 심사 관련 주요 현안 공유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심사운영실 부·팀장급 심사 전문가 2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의료기관별 특성과 요청사항을 심층 점검하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 제공에 집중했다. 이는 매년 반복된 형식적 소통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심사 기준 개선과 실무적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둔 접근으로 해석된다.

심평원, 진료비 심사 혁신 의지…상급종합병원 소통 강화→적정진료 환경 촉진
심평원, 진료비 심사 혁신 의지…상급종합병원 소통 강화→적정진료 환경 촉진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학회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기준 개선 요청을 꾸준히 수렴하고 있다”며, “심사 제출 자료 간소화 등 행정 부담 완화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계와 소통해 정확하고 신뢰받는 심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수준 높은 적정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심평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 및 한방 병원과의 간담회를 예고하며, 의료 현장과의 소통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조가 지속될 경우, 의료서비스의 질 제고와 국민 신뢰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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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상급종합병원#진료비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