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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진실한 한마디”…‘우리영화’ 특별출연, 다정함 물결→마지막까지 깊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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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진실한 한마디”…‘우리영화’ 특별출연, 다정함 물결→마지막까지 깊은 여운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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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조명 속에 김재철의 온화한 미소가 공간을 가만히 품에 안았다. 단정한 머리와 정갈한 체크 셔츠, 포근한 셔링 칼라 그리고 묵직하게 감도는 가죽 재킷은 화면 너머로 조심스레 흘러나온 현장의 열기마저 부드럽게 감싼 듯했다. 손끝에 쥔 대본과 다섯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전한 따뜻한 제스처는 짧은 등장에도 진한 진심과 세심함을 느끼게 했다.

 

촬영장 한 켠에 담긴 김재철의 모습은 소란스러움과 거리가 멀었다. 두꺼운 양털 트리밍의 브라운 가죽 재킷, 소탈한 청바지, 실내의 차가운 공기를 대비한 레이어드는 배우만의 절제된 품위마저 드러냈다. 흐트러짐 없는 표정과 차분한 손짓에서 그의 내공이 배어났다. 무엇보다 대사 너머로 깃든 애정은 현장 전체를 따스하게 물들이며 새로운 온기를 남겼다.

“짧지만 진심 담아”…김재철, 따스한 존재감→현장 분위기 물들이다 / 배우 김재철 인스타그램
“짧지만 진심 담아”…김재철, 따스한 존재감→현장 분위기 물들이다 / 배우 김재철 인스타그램

김재철은 최근 직접 남긴 인사를 통해 “제가 특별출연한 드라마 ‘우리영화’가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네요. 드라마 속처럼 배려 깊고 마음 따뜻한 현장에서 짧지만 행복하게 촬영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특유의 진중하고 다정한 언어는 끝을 앞둔 작품에 또 한 번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짧지만 소중한 만남의 순간, 그의 한마디가 희망과 여운을 남겼다.

 

방영이 가까워질수록 팬들 사이에는 김재철의 섬세한 연기와 따뜻한 존재감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작품에서 비록 짧은 출연임에도 뚜렷한 인상을 남긴 모습, 그리고 진심 어린 SNS 인사가 공감을 불렀다. 여러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색을 더해 온 김재철은, 이번 ‘우리영화’에서도 매 장면에 자신만의 온도를 새겼다는 평가다. 

 

특별출연이었으나 아쉬움을 쏟아내는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 역시 고조되고 있다. 드라마 ‘우리영화’의 마지막 방송은 이번 주, 애틋한 여운과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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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우리영화#특별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