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민혁, 열정 폭발한 서울 단콘”…팬심 타올라→도쿄까지 진심 물결
비투비 이민혁이 오랜만의 솔로 단독 콘서트 ‘훅-후:킹’으로 서울의 밤을 뜨겁게 밝혔다.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는 무대 위 이민혁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절정의 라이브 퍼포먼스로 응답받았다. 꾸밈없는 고백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교차하며 순간마다 관객들은 깊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이번 공연은 ‘붐’ 이후 장장 3년 2개월 만에 펼쳐진 이민혁 단독 콘서트로,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마주한 그의 벅찬 감정이 온전히 무대 위에서 드러났다. 첫 곡부터 이민혁의 등장에 객석은 열기로 소용돌이쳤고, 14일에는 국내외 팬들이 프롬 사이트 생중계를 통해 하나가 돼 현장 감동은 두 배로 번졌다. 새 EP ‘훅’의 타이틀곡 ‘보하라’를 중심으로 ‘브이’, ‘로지’, ‘엑스오엑스오’ 등 신곡들이 라이브로 잇달아 펼쳐졌고, ‘컬러풀’, ‘젖어’, ‘탈출각’ 까지 앨범 전곡 퍼포먼스에 이민혁만의 색이 온전히 담겼다.

이어 ‘허타존’, ‘아임 레어’, ‘붐’ 등 기존 솔로곡 메들리도 빠짐없이 채워졌다. 힘 있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리고 세련된 안무는 무대 완성도를 높였고 관객들은 연신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 도중 VCR 영상에서는 복싱 선수로 변신한 이민혁이 강렬함과 새로운 비주얼을 동시에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드를 만들어냈다.
대략 2시간에 걸친 무대에서 이민혁은 ‘공연 대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무대의 열정을 팬들에게 되돌려준 순간, “여러분은 저의 원동력이다. 어떤 도전을 하더라도 옆에서 함께 즐기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 덕분에 용기가 생긴다. 사랑하고 고맙다”는 진심 가득한 인사는 공연장의 공기를 더욱 뜨겁고 깊게 만들었다.
서울 콘서트의 여운을 남긴 이민혁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도쿄 벨사르 신주쿠 센트럴 파크에서 ‘훅-후:킹’ 무대를 이어가 일본 현지 팬들과의 감동적인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