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17.30% 급등”…미국 보험 수가 모멘텀에 재생의료 기대감 확산
로킷헬스케어 주가가 11월 13일 장중 41,700원으로 17.30% 급등하며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4만 원대 지지선을 재확인하며 투자자 주목도가 높아졌다. 미국 대형병원에서 재생의료 관련 공공보험 수가가 실제로 적용된 것이 알려지며, 실적 개선 및 상업화 기대가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 달간 주가 반등세가 뚜렷했던 배경으로 미국 보험 수가 승인 모멘텀과 3분기 매출 성장, 연간 흑자 기대감 확대를 꼽는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 미국 현지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해외 매출 성장 스토리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동종 업계 평균 대비 로킷헬스케어의 한 달 등락률은 17.30%로 HLB, 파마리서치, 클래시스, 엘앤씨바이오를 앞질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누적 기준으로는 매도 우위였지만 최근 1주일 사이 11월 7일 기준 40만 주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기관은 여전히 매도세를 유지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이를 메웠다. 매수·매도 주체 변동에 따라 주가의 단기 강·약 전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보험 수가 확대, 실적 가시화, 글로벌 재생의료 정책 지원 기대 등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진단한다. 다만 매출 성장과 달리 수익성은 아직 불안정한 단계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42.5%에서 점진적 개선 중이다. 최근 ROE가 25%로 반등한 점과 기술수출 기대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외국인 비중 3.64%, 배당 미실시, 불충분한 재무 안정성 등은 약점으로 지목된다.
정부와 시장 정책 측면에서는 재생의료·바이오프린팅 산업에 대한 해외 정책 지원과 임상 승인, 기술 수출 등 이슈가 테마 강도를 좌우하고 있다. 4만 원 초반 지지선 유지가 단기 턴어라운드의 관건이 될 전망이며, 고가(4만5,000원) 돌파 시 추가 강세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 반면 3만8,000원 선 하락 시에는 조정폭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
지난 6개월 주가 차트로는 9월 저점 통과 이후 반등 추세가 견고해졌으며, 중장기적으로도 미국 보험 수가 확대와 해외 실적 가시화가 지속적 모멘텀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단, 임상 및 규제 일정 지연, 고평가 논란, 정책·원자재·환율 불확실성 등 외생변수에는 계속 주의가 필요하다.
향후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전환, 미국 보험 수가 해석, 추가 기술 수출 관련 이벤트 이슈가 단기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성장 기대와 함께 로킷헬스케어의 실적 흐름과 리스크 요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