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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가 건네는 짙은 잔향”…‘Dearest’ 티저 속 청춘 감성→컴백 앞두고 기대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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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가 건네는 짙은 잔향”…‘Dearest’ 티저 속 청춘 감성→컴백 앞두고 기대 최고조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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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빗방울이 스치던 순간에 퍼지던 풀의 향처럼, 리센느는 새 앨범 ‘Dearest’로 다시 한번 진솔한 감성의 파동을 일으켰다. 교복을 곱게 차려입은 다섯 소녀가 그려낸 한가로이 웃는 모습, 소박한 일상의 장면은 그 시절의 청량한 기억을 상기시켰고, 보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저마다의 풋풋한 학창 시절로 마음을 이끌려갔다. 화면 너머 스며든 그 잔향은 누구에게나 지나간 온기와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했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최근 두 번째 싱글 앨범 ‘Dearest’의 타이틀곡 ‘Deja Vu’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식 SNS에 예고 없이 공개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친구들과 함께 뛰놀고 진심 어린 미소를 나누는가 하면, 조용히 서로를 마주보는 짧은 순간마저도 특별하게 빛났다. 이러한 장면들은 평범한 일상 속 청춘의 감정선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리센느 특유의 투명하고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가장 선명한 잔향이 될 테니”…리센느, ‘Dearest’ 티저로 감성 자극→컴백 기대감 고조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가장 선명한 잔향이 될 테니”…리센느, ‘Dearest’ 티저로 감성 자극→컴백 기대감 고조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Dearest’ 앨범은 ‘어떻게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에 대한 리센느만의 섬세한 고민이 담긴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수록곡은 타이틀 곡 ‘Deja Vu’와 ‘Mood’ 두 곡으로 구성됐으며, 그리움과 회상,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억의 조각들을 정제된 멜로디로 풀어내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Deja Vu’는 그루브한 베이스와 아날로그 신스의 감미로운 질감이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 곡으로 리센느 멤버들의 감각적 음색이 청춘의 설레임과 멜로디, 그리고 아련한 회상까지 함께 전한다. 어디선가 이미 지나쳤던 듯한 풍경, 언젠가 다시 마주할 것 같은 순간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이 곡은 티저를 통해 더욱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앨범 전체에 흐르는 따스한 잔향의 이미지는 마치 비가 갠 뒤 머무는 풀꽃의 내음처럼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리센느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견고히 새겼다. 교복 소녀의 청순함부터 현실 속 따스한 우정까지, 리센느는 이번 컴백을 통해 대중 앞에서 또 한 번 성장의 시간을 증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월 2일 오후 6시, 리센느는 두 번째 싱글 앨범 ‘Dearest’와 타이틀곡 ‘Deja Vu’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표한다. 새로운 여름의 시작점에서 리센느가 건네는 따뜻한 감성의 잔향이, 점차 대중의 기억자리에 내려앉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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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dearest#dejavu